● 국산 스포츠카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국산 스포츠카의 명맥이라고 할 수 있는 어울림 모터스의 스피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사는 어떤 곳인지, 또 스피라는 어떤 성능의 차인지, 스포츠카로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를 정리해 봅니다.

어울림 모터스에 대해 알아보자

일찍이 한국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6번째로 등록된 자동차 브랜드였습니다.

처음은 1997년도에 오픈한 프로토 자동차였습니다.

기존 기업에서 주로 콘셉트카 제작을 부탁받거나 에쿠스 같은 차를 기반으로 리무진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PS2라는 스포츠카를 대중에게 알리게 되었는데,

과감하고 인상적인 외형상으로는 좋은 인상을 주었지만 개발기간이 8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사실기술력이나개발상황이문제가아니고실제로는차량테스트에필요한경제적요인때문에일정에차질이생기지않았나추측합니다.

안전성 테스트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검사에 쓰이는 차가 필요했는데, 한두 대도 아니고 무려 9대 이상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차량을 개발하는 데에 걸린 것과 같은 손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2007년도에, 어울림 모터스로 회사명을 변경하게 되어, 2010 3월 30일에 공식적으로 스피라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실랑이가 벌어져 이제는 ‘SPIRRA EV’라는 호칭으로 다시 한 번 바뀐 것 같습니다.

●미국과 독일, 유럽에서 선보인 저력?

스피라는 2009.10.20에 CNN에 보도되었습니다.

요컨대 한국에서 이러한 차량을 제작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끼고

제로백 3.7초, V8 엔진과 500마력 등 자동차의 고스펙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카의 본고장인 유럽에 128대나 주문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군요.

실제로도 150대 정도의 스피라가 수출되거나 반조립 형태로 러시아나 말레이시아에도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발매 당시 15대가 인도되었고, 대기 중인 차량은 40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40대를 다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또한 독일의 자동차 매거진, 아웃 모터 스포츠에도 얼굴이 알려져 있어요.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넘을 수 없는 벽이 될 것 같았던 포르셰, 미국 콜벳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차종으로 예상하고 준수한 스펙에 실용적인 스포츠카라는 콘셉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라인업 차종 2010판의 스피라고 하는, 외관이 크게 변경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주얼이 곡선 구조에서 직선 구조로 바뀌면서 균형이 어긋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그리고 당시 라인업 된 차종은 스피라 N, S, 터보, EX 등이 있습니다.

이 차량들은 각각 다른 튜닝을 한 2656cc 현대 델타 엔진을 탑재하여

순서대로 180마력, 330마력, 420,500마력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도는 시속 300km를 넘어 국내 스포츠카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2011년에는 출고가를 절반까지 내려 77대만 제한적으로 만들기로 했던 아이코닉도 공개했습니다.

<2013 페이스리프트판> 이후 SPIRRA2 렌더링 자료를 공개하기도 하였으나, 정작 제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긍정적인 필자의 견해와는 달리 외관에 대해) 아벤타도르와 페라리를 이리저리 혼합한 것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예민한 편이지만 한편으로 양산형 차량은 겹치는 디자인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민감성이 적은 편이고

반면 스포츠카는 정체성이 강한 영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삐딱한 시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이밖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응원차원에서 약간 치우친 포스팅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ㅋ

아무쪼록 국산 스포츠카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피라가 보기 좋게 부활하여 우리 나라 자동차의 입지에 일조가 되었으면 합니다.